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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복귀작 '유리정원', 오늘(12일) BIFF서 첫 상영

기사입력 2017.10.12 08:03 / 기사수정 2017.10.12 08:0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가 12일 개막하는 가운데,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이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첫 상영된다. 이에 화제의 중심에 선 '유리정원'의 스토리와 비주얼, 배우들의 연기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요소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 가을에 어울리는 문학성

'유리정원'의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은 매 작품마다 날카로운 통찰력과 섬세한 연출로 심도 깊은 주제의식이 담긴 작품들을 그간 선보였다. 감독의 전작들이 일상 속의 판타지를 그렸던 것과는 달리 '유리정원'은 판타지적인 요소 속에 현실적인 공감을 녹여내 일상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방식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타인의 욕망에 의해 삶이 파괴되거나 꿈과 이상이 현실에 의해 좌절된 캐릭터들은 지극히 현실적으로 다가선다.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독보적인 소재를 독창적인 스토리와 촘촘하게 짜인 빈틈 없는 전개와 더불어 주연배우인 문근영이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아름다운 소설 한 편을 읽은 것 같았다”는 것처럼 문학성 역시 기대감을 전한다.

▲ 숲이라는 공간이 전하는 힐링

또한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로케이션과 세트장들의 몽환적인 비주얼도 작품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제작진은 숲이라는 공간이 선사하는 경남 창녕의 우포늪 부근 미지의 숲을 발견했고 자연이 선사하는 압도적이고 경이로운 풍경에 매료되어 촬영을 진행할 정도. 영화에 등장하는 숲 속 실험실인 ‘유리정원’은 특히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빛의 반사로 인한 초록의 느낌과 더불어 내부는 각종 실험도구와 녹조 배양액들로 가득차 있는 등 영화의 개성을 한껏 살렸다. 신수원 감독은 “숲을 여행하는 듯한, 힐링을 전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 이 배우들의 조합, 칭찬해

이중 영화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요소는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문근영의 행보다. 문근영은 이번 작품에서 미스터리한 과학도로 분하며 또 한 번의 인생연기를 예고했다. 그간 본 적 없는 새로운 분위기와 특유의 순수함과 상반되는 압도적인 눈빛 연기는 놀라움 그 이상의 열연을 기대하게 만든다. 문근영뿐만 아니라 욕망에 사로잡힌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김태훈과 서태화의 내공 깊은 연기와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박지수도 함께해 완벽한 연기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한편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는 내용은 오랜만에 만나는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개막작 온라인 티켓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유리정원'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오늘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3시 30분 하늘연극장 상영 후 GV 행사, 15일 오후 3시 해운대 오픈토크 행사로 관객들을 만난다.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과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문근영 배우를 비롯해 김태훈, 서태화, 박지수, 임정운 등 출연배우들도 부산을 찾아 더욱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제를 장식한 후 25일 개봉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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