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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카라 델레바인 "하비 웨인스타인, 내게 키스 시도"

기사입력 2017.10.12 06:33 / 기사수정 2017.10.12 07:09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미국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라 델레바인도 피해를 털어놨다. 

12일(현지시간) 피플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카라 델레바인이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다른 여성에게 키스할 것을 강요했다고 고백했다. 

카라 델레바인은 성명을 통해 "배우로 일을 시작하면서 한 영화에 출연했었다. 당시 하비 웨인스타인이 내게 전화해서 내가 미디어에 함께 비춰진 여성들과 잔 적이 있는지 물어봤었다"며 "무척 이상하고 불편한 전화였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감독과 함께 하비 웨인스타인을 만나러 갔고, 감독이 자리를 떠난 뒤 하비 웨인스타인이 자신에게 자신과 함께 잔 여배우들에 대해 자랑하며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고 설명했다. 

또 카라 델레바인은 "그가 방으로 나를 불렀다"며 자신이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기력하고 무서웠다"면서도 "다른 여성도 있는 걸 보고 안전하다고 느껴서 안도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내 하비 웨인스타인이 방 안의 여성에게 카라 델레바인이 키스하기를 요구했다는 것. 

카라 델레바인은 이러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불렀다고 밝히며 "노래를 부르고 나는 가야한다고 말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이 나를 문까지 데려다주고는 내게 키스하려고 했었다"고 토로했다. 카라 델레바인은 이를 재차 거부했다. 

그는 "이 일을 밝히는데 망설이기도 했었다"며 "내가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죄책감을 느꼈다. 이런 일들이 내가 아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벌어졌음에도 공포때문에 아무도 이야기 하지 못한 것이 무섭다"고 안타까워했다. 

카라 델레바인은 "진실을 밝히는 용감한 여성들이 자랑스럽다"며 업계에서 공공연히 이뤄지는 성추행 및 강간 등이 더이상 묵과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분이 이야기를 꺼내길 권한다"며 "이 남자들을 옹호하려는 사람들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미국 영화계의 거물로 그의 광범위한 성추문이 할리우드 전역에서 폭로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네스 팰트로, 안젤리나 졸리, 레아 세이두 등 다수의 배우들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상황을 증언했으며, 콜린 퍼스와 데인 드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엠마 왓슨 등 여러 배우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피해 여성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라 델레바인은 유명 모델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튤립피버', '런던 필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AFPBB=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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