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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 첫방①] 이요원·라미란·명세빈, 통쾌한 대리만족을 부탁해

기사입력 2017.10.12 04:22 / 기사수정 2017.10.12 09:46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이 통쾌한 복수로 대리만족을 선사할 수 있을까.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1회에서는 김정혜(이요원 분)가 홍도희(라미란), 이미숙(명세빈)을 설득해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결성, 각자가 원하는 복수를 하기로 했다.

김정혜는 재벌가의 딸이자 며느리다. 김정혜의 남편 이병수(최병모)는 뻔뻔하게 혼외자식인 이수겸(이준영)을 집으로 데려오고, 김정혜에게 말도 없이 아기를 위한 방을 이수겸의 방으로 바꾼 뒤 물건을 모두 버렸다.

시장의 생선 장수인 홍도희는 아들 김희수(최규진)가 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허겁지겁 달려가던 중 김정혜의 차에 치였다. 김정혜는 병원에 가자고 했지만, 홍도희는 학교로 데려달라고 했다.

대학교수 백영표(정석용)의 아내인 이미숙은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가정이지만, 사실은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출판 기념회에서 이미숙을 본 김정혜는 "남편이 때렸느냐"며 "같이 복수하자. 그렇지 않으면 언론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세 사람이 우연히 만난다는 설정은 다분히 드라마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김정혜, 홍도희, 이미숙의 사연이 밀도있으면서도 동시에 속도감 있게 전개돼 몰입도를 높였다.

김정혜와 이미숙이 만나기로 한 카페에서 홍도희는 피해자의 학부모를 만나 사과했다. 피해자 학부모는 김희수를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는데, 김정혜를 보자 태도가 180도 바뀌었고 홍도희에게 합의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홍도희의 사정을 알게 된 김정혜는 "가난해 보이는데 합의금 대신 내주겠다"는 말로 복수에 동참하라고 제안했다. 홍도희도, 이미숙도 김정혜의 복수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세 사람이 다시 만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김희수뿐만 아니라 딸 김희경(윤진솔)까지 위험하게 됐고, 피해 학부모는 합의금 이천만 원을 요구했다. 이미숙도 백영표가 자기를 때린 현장을 목격한 딸 백서연(김보라) 때문에 복수를 결심했다.

우선 복수를 위해서는 시청자도 공감할 만한 답답하고 억울한 상황이 제시되어야 했다. 그래서 여자를 아이 낳는 기계로 보는 남자, 가난한 사람을 무시하고 제 자식만 감싸는 부자, 아내를 때리는 남편 등이 등장했다. 이른바 '고구마'(답답하고 화나는 전개)가 적립된 셈이다.

세 여자가 만나서 복수를 결의한 만큼, 이제는 크든 작든 '사이다'(시원하고 통쾌한 전개)가 필요할 것이다. 시청자에게 대리 만족을 주리라 기대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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