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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첫방①] 유지태X우도환, 선·후배 계급장 뗀 '美친' 연기 대결

기사입력 2017.10.12 03:16 / 기사수정 2017.10.12 03:24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매드독' 유지태와 우도환의 불꽃 튀는 연기가 안방극장을 후끈 달궜다. 약 20년의 연기 경력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선, 후배가 아닌 온전한 개개인의 배우로서 브라운관을 채웠고, 이들의 연기 대결은 높은 흡인력을 자랑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보험사기조사팀 매드독이 보험금을 노리고 부실시공을 한 건축가를 상대로 조사를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미친개 최강우(유지태 분)를 중심으로 한 매드독 팀은 이 과정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기꾼 김민준(우도환)을 만났다.

등장부터 매드독 팀원들을 부리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낸 최강우. 전직 체조선수 장하리(류화영)부터 조폭 출신 소아과 간호사 지망생 박순정(조재윤), 컴퓨터 천재 온누리(김혜성)까지 모두 저마다 개성이 강한 인물이었지만 최강우는 이들을 진두지휘하며 매드독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런 반면 김민준은 부실시공의 증거를 찾기 위해 건축물 사무소를 방문한 장하리 앞에서 버벅거리고, 바퀴벌레를 무서워하는 등 조금은 어리바리하고 하찮은 모습으로 나왔다. 알이 큰 그의 안경은 그의 진짜 얼굴을 가려주는 데 한몫했다.

무너진 건물과 다친 사람. 그러나 보험금은 건물주가 가져가는 가운데, 매드독 팀은 건물이 애초에 부실시공 됐다는 점을 들며 보험금을 탈 수 없다고 주장했고, 김민준은 끝까지 부실시공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매드독과 마주한 김민준은 여전히 순해 보였다. 매드독 팀원들이 전투적으로 부실 시공의 증거를 모을 때에도 그는 "부실 시공이 아니라면 매드독을 내게 달라"는 터무니 없는 자신감만 내비쳤을 뿐이다.

매드독이 건물의 부실 시공 증거를 가지고 와 제시하자 오히려 그는 비웃었다. 그의 본격적인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 김민준은 건물이 무너진 이유가 부실 시공이 아닌 공진 때문이라는 증거를 제시하며 건축사무소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결국 건축사무소는 보험금 23억을 타 갔고, 매드독 팀은 김민준 한 명에게 보기 좋게 패했다.

김민준의 반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보험금 23억 원을 피해자들에게 나눠줬으며, 부실시공한 건축사를 불법 도박과 비리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까지 했다. 화룡점정으로 그는 매드독 사무소의 건물주로 그들 앞에 나타난다.

이어진 다음 회차 예고에서는 최강우와 김민준이 하나의 사고와 관련 있다는 것이 암시되며, 이 둘의 관계 변화를 궁금하게 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플래시백으로 나온 비행기 사고가 어떤 사고였는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최강우는 사설 보험조사반이 되고 착한 심성의 김민준이 사기꾼이 된 것인지 호기심을 더했다.

스크린에서나 브라운관에서나 유지태의 연기야 믿고 볼만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지만, 그 앞에서도 전혀 눌리는 기색 없이 자신의 연기를 선보인 우도환의 활약이 놀랍다. '저 둘의 대결이 가능할까'라는 의심은 간 데 없이 사라졌고, 그저 이들의 연기 공조를 즐겁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은 함께 다양한 사건을 겪을 것이고, 이로 인해 관계성도 계속 변화해 갈 것이다. 이들이 보여줄 연기가 앞으로도 많이 남았다는 것은 분명 신나는 일이다.

한편 '매드독' 2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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