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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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연가' 안재욱·정성화·이건명·성규·린지 출연 확정

기사입력 2017.09.26 14:01 / 기사수정 2017.09.26 15: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 故이영훈의 노래가, 새로운 감동으로 2017년 연말 뮤지컬 무대로 찾아온다.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의 뮤지컬 '광화문 연가'(제작: CJ E&M,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는 12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죽음을 앞두고, 젊은 날 사랑했던 수아를 통해 아픔과 상처를 마주하는 ‘중년 명우’ 역에는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이 캐스팅 됐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데뷔 20년을 넘긴 1세대 한류스타 안재욱은 연기력과 무대매너로 극을 이끈다. 걸출한 작품 속에서 열연한 이건명은 풍부한 감정표현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다. 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을 대표하는 중견배우 애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캐릭터를 보여줄 계획이다.

‘중년 명우’의 시간 여행 안내자이자 극의 서사를 이끌어 가는 ‘월하’ 역에는 배우 정성화와 차지연이 캐스팅됐다. 나이도, 정체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인 만큼 혼성 캐스팅을 시도했다.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역은 배우 허도영, 김성규, 박강현이 맡는다. 허도영은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으로 최근 '밀사'의 주인공 이위종 역을 통해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밀도감 있는 연기력과 노래 실력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허도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역량을 발산할 예정이다. 인피니트의 메인보컬 김성규는 뛰어난 음악 해석과 가창력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는 각오다. '이블데드', '나쁜자석', '인더 하이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뮤지컬 배우 박강현은 완벽한 넘버 소화와 깊이 있는 연기로 '젊은 명우' 역에 존재감을 더해줄 것이다.

찬란하게 빛나는 눈빛을 가진 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 역에는 배우 이연경, 임강희가, 아련한 기억을 소환시키는 첫사랑 ‘젊은 수아’ 역에는 배우 홍은주와 린지가 맡는다. ‘중년 수아’ 역의 이연경은 서울시뮤지컬단 단원으로, 매력적인 눈빛과 보컬로 무대를 압도하는 실력파 배우로 평가 받고 있다. 뮤지컬 배우 임강희는 연극 '프라이드', '카포네 트릴로지', 뮤지컬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내 마음의 풍금'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오갔다. ‘젊은 수아’ 역의 홍은주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배우로 섬세한 표현력과 무대매너를 갖췄다. 피에스타 메인보컬 출신의 린지는 시원한 가창력과 디테일한 연기를 앞세워 발랄하고도 당찬 ‘젊은 수아’를 소화한다.

항상 그 자리를 지키는 명우의 아내 ‘시영’ 역에는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서울시뮤지컬단 배우인 유미와 '더 데빌', '살리에르' 등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배우 이하나가 맡는다. ‘중년 중곤’과 ‘젊은 중곤’ 역에는 서울시뮤지컬단 소속 배우 박성훈과 김범준이 각각 캐스팅 됐다.

故이영훈 작곡가는 시적인 가사와 함께 서정적인 발라드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내 대한민국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한 대중음악 작곡가다.'광화문 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광화문 연가’, ‘옛사랑’, ‘붉은 노을’ 등 약 20여 곡의 명곡으로 이뤄진다.

'조씨고아', '베르테르', '아리랑'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모두 섭렵한 고선웅 작가는 직설적인 필력으로 울림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더 데빌', '인 더 하이츠', '도리안 그레이', '헤드윅', '서편제' 등을 흥행시킨 이지나 연출과 의기투합한다.

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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