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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멀티골' 토트넘, 웨스트햄에 3-2 승리...손흥민 결장

기사입력 2017.09.24 09:15 / 기사수정 2017.09.24 09: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상대로 승리하며 4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주포인 해리 케인이 멀티골로 활약한 가운데, 토트넘은 2승 2무로 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벤치 대기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공격을 주고받았다. 웨스트햄이 전반 8분 치차리토의 슈팅으로 기회를 엿보자 토트넘 역시 13분 에릭센이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전반 28분 부상으로 안토니오가 빠졌고 캐롤을 투입했다.

토트넘이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전반 34분 에릭센의 패스를 알리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케인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추가골 역시 케인의 몫이었다. 전반 38분 베르통언의 패스를 받아 알리가 슈팅했으나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케인이 다시 밀어넣어 4분 만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토트넘은 한 골을 더 넣었다. 15분 케인이 날린 프리킥이 골대를 맞았다. 이후 에릭센이 슈팅으로 이날 경기 토트넘의 3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웨스트햄 역시 한 골을 만회했다. 5분 뒤 폰테가 머리로 볼을 옮겼고 치차리토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을 다 마치기 전 오리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고, 수적으로 열세에 놓였다. 웨스트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후반 41분 마수아쿠의 크로스를 받은 쿠야테가 머리로 득점을 만들었다. 한 점 차로 좁혀졌으나, 토트넘이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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