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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24점'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3-1로 꺾었다...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7.09.20 18:02 / 기사수정 2017.09.20 18:0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꺾으며 2승 1패를 기록, 준결승에 진출했다.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17, 25-23)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알렉스, 이강원이 각각 24점, 20점을 기록했고 OK저축은행은 브람이 23득점으로 분전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초반 KB손해보험이 4-1로 앞섰으나, OK저축은행이 곧장 따라잡았다. 18-18까지 균형을 유지했으나 OK저축은행이 먼저 20점에 선착했다. 박원빈의 블로킹 득점, 브람의 서브 득점에 이어 브람의 백어택 성공으로 23점까지 향했다. 이강원이 만회점을 만들었으나 OK저축은행이 세트 포인트에 도달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엎치락뒤치락 한 2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이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6-2까지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블로킹, 상대 범실로 6-7로 따라붙었다. 10점에 먼저 도달한 KB손해보험은 하현용의 블로킹, 알렉스의 득점으로 17-15로 앞섰다. OK저축은행은 브람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이 다시 역전한 후 세트포인트까지 도달했고, 이강원의 백어택이 성공하며 세트 동률을 이뤘다.

3세트 초반 역시 KB손해보험이 리드했다. 이강원의 퀵오픈에 이어 상대 범실로 7-3으로 앞섰다. 황두연의 득점와 알렉스의 서브로 5점 차로 달아난 KB손해보험은 황두연의 백어택으로 20점을 채웠다. 알렉스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맞춘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여세를 몰아 KB손해보험이 4세트도 펄펄 날았다. 이강원의 공격과 브람의 서브 범실로 10-5로 앞섰다. OK저축은행도 힘을 냈다. 이시몬, 브람의 득점으로 11-15로 쫓았다. 브람이 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14-16까지 따라붙었다. 이강원의 활약으로 20점에 선착했으나, OK저축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23-23 동점까지 만들었으나, 결국 KB손해보험이 매치포인트에 먼저 오르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OVO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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