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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현우, 거만한 톱스타에서 따뜻한 아빠로 (종합)

기사입력 2017.09.17 08:50 / 기사수정 2017.09.17 08:58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이현우가 거만했던 자신의 지난날을 반성하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현우의 일상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우는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다. 마치 비틀즈의 인기처럼 밖에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달려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평소에 말이 많은 스타일도 아니라 음악방송 대기실에 나가면 인사도 목례만 하고 구석에 앉아있었다. 그 때 선후배들 사이에서 버릇없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던데 그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현우의 전성기 시절을 함께했던 피아니스트 김광민은 "앞에 있는 PD들도 알 정도였다. 자기가 힘들거나 이런걸 숨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현우는 "목표같은 걸 이루었던 게 있으니 어느정도 거만했던 건 있는 것 같다"며 "그리고 음악을 하다보니 예민함을 유지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어느정도 시니컬하고 예민해야만 그게 음악에 묻어나왔다"고 햄여하기도 했다.

그런 이현우가 친절한 이현우로 변화하게 된 계기는 결혼이었다. 이현우는 현재 한 여자의 남편이자 두 아들의 아빠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원래는 결혼을 하지 않으려했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생각이 바꼈다. 나의 정 반대로 너무 밝은 사람이다. 결정적인 계기는 다리가 예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을 하고 나서야 이현우는 자신의 총각시절 일들이 사람들에게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현재는 하루 24시간 아들 생각 뿐이라는 그는 친절한 현우씨로 변화 중이다.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인 아빠 이현우. 그는 "이제 어떤 행동을 하든 어떤 말을 하든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며 자신보다 가족을 더 먼저 생각하는 가장 이현우의 면모를 보였다.

이런 이현우의 변화는 음악에도 반영됐다. 이현우와 함께 활동중인 드러머 김민기는 "음악은 나이다라는 말을 공감한다. 현우 형도 이전처럼 많이 음악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일상의 변화들을 음악에 승화시키게 된 것 같다"고 이를 증명했다. 실제로 이현우는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들 위주로 변화 중이다.

데뷔 27년차 이현우는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MBC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었고, 현재는 맛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신뢰를 주는 이미지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광고도 찍었다.

그는 이런 활동 끝에 자신만 보는 게 아닌 주변 사람들을 돌아봐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항상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이현우지만 그가 10년 이상 몰두한 분야가 있다. 바로 라디오 DJ. 이현우는 2007년 4월 16일부터 꾸준히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다.

이현우는 마지막으로 "아이들이게 친구 같은 아빠, 아내에게 애인같은 남편이 되고 싶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좋은 가장이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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