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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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군 입대, 모든 게 기대돼…항상 웃는 2년 보낼게요" 소감

기사입력 2017.09.11 09:51 / 기사수정 2017.09.11 10: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하늘이 오늘(11일) 논산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SNS를 통해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과 입대 소감을 함께 전했다.

강하늘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올리는 이 인스타그램이 제 인생 20대에 올리는 마지막 인스타그램이 될 것 같아요. 제가 글을 많이 안올려서. 그리고 다녀오면 30이라.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닌 건 알고 있습니다만 20대의 마지막 인스타그램이라는 의미부여를 해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머리카락을 깎아주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강하늘은 "한참 옛날. 그때부터 생각했던 건데 "내가 군대 갈 때에는 꼭 한 줄씩 내 머리를 밀어달라고 하고 싶다. 그걸 이렇게 이루게 됐네요. 정말 정말 인생에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친구들아 고맙다"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앉아 긴 머리 스타일에서 짧은 머리 스타일로 변신한 강하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 강하늘은 입대를 앞둔 심경을 담담하게 밝히며 "20대를 돌아보니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더라구요"라고 말문을 연 강하늘은 "그 시간을 떠올려보니 헛되이 흐르는 시간은 없다는걸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소중한 순간순간들이 모여 있네요. 정말 사랑스런 작품들을 만났고 단 한 작품도 사랑하지 않는 작품이 없다는 건 참 행운이고 뒤를 돌아봤을 때 웃게 해주는 힘인 것 같습니다. 제가 걸어온 필모그래피에 뽀뽀를 해주고 싶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또 "지금 이 시간에도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주시는데 걱정 마십시오. 언제나 세상은 그 사람의 마음상태에 맞게 세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즐거울 마음이라면 분명 즐거운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 사람. 기운. 모든 게 기대되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 항상 웃는 2년 보내고 오겠습니다. 아. 사실 이제 2년도 아니지"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강하늘은 "저를 알고 제가 아는 모든 분들 현재. 가장 행복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 그만. 이 편한 핸드폰과도 잠시만 안녕"이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강하늘은 11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뒤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 특기병으로 복무한다. 조용히 입대하기 원하는 강하늘의 뜻에 따라 이날 훈련소에서는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을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강하늘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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