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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치기] 황진이·길라임·기승냥 그리고 송은재, 하지원의 인생캐릭터

기사입력 2017.08.31 11:42 / 기사수정 2017.08.31 14:0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하지원이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캐릭터를 소화했다. 

지난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로 하지원은 극중에서 간단한 치료와 약 처방만 할 수 있었던 병원선을 외과 수술도 가능하게 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외과의 송은재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캐릭터에 도전한 하지원은 완벽한 캐릭터를 위해서 수술 동영상을 찾아보기도 하고 해부학 책을 공부하면서 송은재 캐릭터를 연구했고, 아니나 다를까 하지원은 첫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역시 하지원'임을 증명했다. 이에 '병원선'은 첫 방송부터 1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순항을 시작했다. 이에 송은재로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는 하지원의 인상 깊었던 드라마 캐릭터를 짚어봤다. 



◆ KBS 2TV '황진이' 속 황진이

지난 2006년 방송된 KBS 2TV '황진이'에서 하지원은 황진이 역을 맡아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진이는 조선 중종 때 문예와 음악에 뛰어나고 다수의 시조를 남긴 조선 최고의 명기. 당시 방송된 드라마 '황진이'는 '기생' 황진이의 모습보다는 '예술인' 황진이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고, 이에 하지원은 무용부터 가야금, 줄타기, 서예 등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말 그대로 황진이 그 자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하지원의 하드캐리 연기로 '황진이'는 최고 27.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 SBS '시크린 가든' 속 길라임 

지난 2010년 말 방송된 SBS '시크릿 가든'은 40%의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대박 작품. '시크릿 가든'은 남녀가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극중에서 하지원은 빼어난 미모를 가졌지만 액션배우를 고집하는 걸크러쉬의 끝을 보여주는 길라임 역을 맡았다. 하지원은 현빈과 호흡을 맞추면서 시청자들을 '라임앓이'에 빠지게 만들었고,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하지원은 캐릭터에 맞게 화려하지 않은 수수함과 털털함까지 더해 여성팬들을 대거 이끌었다. 



◆ MBC '기황후' 속 기승냥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기황후'는 원나라의 황후가 되어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여인의 사랑과 권력을 파란만장하게 그린 드라마로 하지원은 기승냥 역할을 맡아 멜로부터 액션까지 한 작품 안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시크릿 가든' 길라임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당시 '기황후'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오점을 남기기는 했지만, 극을 이끌어갔던 하지원의 연기력만큼은 인정받아 마땅하다는 평을 들었다. 이에 '기황후' 역시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도 3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MBC,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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