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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이창섭 "록 스타 되고파…'헤드윅' 출연하기로 약속"

기사입력 2017.08.13 09:44 / 기사수정 2017.08.13 10: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나폴레옹’을 통해 가수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비투비 이창섭은 두 분야 모두 진지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초에 뮤지컬 ‘꽃보다 남자’의 제의가 있었어요. 첫 작품인데 주연이어서 못할 것 같았죠.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는 알았지만 츠카사는 잘 모르기도 했고요. 그런데 츠카사가 저와 닮았더라고요. 할 수 있을 것 같아 해보겠다고 했고 형, 누나 배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무사히 마쳤어요. 뮤지컬의 재미와 연기의 재미를 알게 됐죠.

재미를 다시 한번 느끼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나폴레옹’을 하게 됐고, 진지하게 임하는 스스로를 느꼈어요. 비투비 이창섭으로도 진지하게 살고 뮤지컬 배우로도 진지하게 활동할 거예요.” 

뮤지컬 경험은 두 번째이지만 안정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인다. 나폴레옹의 동생이자 비운의 캐릭터 뤼시앙 역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뮤지컬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 조금 더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어요. 뮤지컬하면서 노래할 때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던 게 많이 깨졌어요. 뮤지컬 넘버는 노래가 아니라 연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 보니 상한선이 없어졌어요. 표현하기 나름이더라고요. 덕분에 비투비 무대를 할 때도 자유로워졌다고 느껴요. 

발성에서는 뮤지컬 배우의 발성법을 연구하려고 한 적은 없어요. 그래도 멀리 있는 사람에게까지 내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평소 노래할 때와 지금과는 달라야겠다는 생각에 다르게 하려고 하죠. 방법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더 잘 들리게 하려고 해요.” 

아직 두 작품에 임했을 뿐이지만, 배운 것도 많고 즐거움도 크다. 뮤지컬 ‘나폴레옹’으로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했다. 

“‘꽃보다 남자’ 때보다 한층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나폴레옹’이 끝났을 때 극에 적합했던 뤼시앙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말을 들었으면 하죠. 배우라는 말이 아직은 생소하지만 좋은 배우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요.” 

뮤지컬에 입성한 그는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단다. 록스타가 꿈이라는 그는 '헤드윅' 출연 약속도 받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군대에 다녀온 뒤에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지저스와 유다 역을 해보고 싶어요. ‘프랑켄슈타인’의 앙리도요. 가장 하고 싶은 건 사이코 패스 연기에요.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결점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데 알고 보니 사이코패스인 역을 해보고 싶네요.” 

군대에 다녀온 뒤 ‘헤드윅’을 하기로 약속받기도 했어요. 제이민 누나와 ‘꽃보다 남자’를 같이 했는데 음악 방송도 활동이 겹쳤어요. 그때 제이민 누나의 손님으로 ‘헤드윅’ 연출가가 계셨어요. 그래서 약속을 받았죠. 헤드윅 역할은 나이가 있어야 더 잘할 수 있더라고요. 지금 하기에는 그래서 나중에 3~4년 뒤에 군대에 다녀와서 하기로 했어요.“ 

비투비 멤버로는 물론 솔로 활동, 그리고 뮤지컬까지 도전하는 원동력은 뭘까. 곰곰이 생각하다 호기심을 꼽았다. 

“재미? 흥미? 아니다, 호기심인 것 같아요. 사람을 가장 빨리 성장시키는 1순위가 호기심이라고 해요. 호기심이 크면 클수록 습득하는 속도가 빨라져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올해 일복이 터져서 한 번도 쉰 적이 없어요. 휴가를 반납하고 뮤지컬 연습을 해야 했거든요. 연초에는 ‘꽃보다 남자’로 휴가를 반납했고 최근에는 ‘나폴레옹’ 연습 때문에 반납해서 한 번도 휴가를 못 갔어요. 그래도 좋아요. 일이 없는 것보단 낫죠. (웃음) 힘든 것보다는 즐거워요.” (인터뷰③에서 계속)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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