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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③] 비투비 이창섭 "멤버들과 동반입대 계획…국민가수 큰 꿈"

기사입력 2017.08.13 09:44 / 기사수정 2017.08.13 11: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이창섭은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비운의 캐릭터 리쉬앙 역을 맡아 진지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달리 비투비는 솔직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지닌 그룹이다.

이창섭은 인터뷰에서도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요즘 엄청난 고민거리가 웃기고 싶은데 너무 안 웃긴 거다. 멤버들도 ‘형 나이 먹었나봐. 안 웃겨’라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폴레옹’에서 형 나폴레옹에게 반기를 들어 체포당하는 뤼시앙 캐릭터를 맡은 그는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꽃보다 남자’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에 출연한 그는 뮤지컬돌에 대한 일부 대중의 선입견에 대해 “부담감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걸 할 뿐이고 잘하려고 노력할 뿐이에요. 색안경을 낀 사람도 언젠가는 인정해줄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모두가 저를 좋아하는 건 아니잖아요. 싫어할 사람은 싫어하라고 내버려 두고 싶어요. 그런 것에 큰 부담을 갖고 살진 않아요. 모두가 나를 좋아해 줄 수 없다고 생각할 때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반오십이 꺾였을 때부터 그랬어요. 사람이 진지해졌죠. (웃음) 그때부터 안 웃기더라고요. 요즘에는 은광이 형, 프니엘, 성재가 웃겨요. 프니엘이 특히 숨은 보석이고 블루칩이죠.” 

멤버 중에서 뮤지컬 경험이 있는 이는 서은광이다. 서로 연기나 노래에 대해 조언을 하기 보다는 그저 묵묵히 힘이 되는 존재다. 

“알아서 잘할 거라고 믿어서 뭐가 부족하다 하는 얘기는 안 해요. ‘햄릿’을 무조건 보러오라고 하더라고요. ‘나폴레옹’이 시대극이었고 뤼시앙이 진중하고 진지한 캐릭터다 보니 연기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걸 본 은광이 형이 자기 공연을 보고 힘을 얻으라고 재촉하더라고요. 다음날 보러 갔는데 정말 힘이 됐어요.

이번 공연에는 프니엘과 일훈이가 왔는데 재밌다고 해줬어요. 은광이 형은 9월에 온다고 해서 무슨 9월이냐고 했죠.” (웃음) 

말 한마디에 멤버들 간의 우정이 묻어나왔다. 2012년 싱글 앨범 '비밀'로 데뷔해 벌써 6년 차 아이돌인 비투비는 단순히 같은 그룹의 멤버가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이란다. 시간이 흐르며 자연히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을 터지만 비투비를 향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 

“비투비로서 끝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어요. 7명 다 그렇고요. 비투비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할 거예요. 고민이 하나 있다면 다른 아이돌들이 다 잘생긴 것 같아요. 강다니엘이 특히 매력 있게 생겼더라고요. 요즘 아이돌이 정말 어린데 뜨거운 피가 느껴져요.” 

시기가 오면 가게 될 군대 이야기도 나왔다. 멤버들끼리 동반 입대를 하고 싶다고 했다. 

“나이가 차면 은광, 민혁과 같이 입대하지 않을까 해요. 세 명 정도는 같이 갔다 와야 든든하게 회사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해요. 모두 같이 가는 것도 계획에 있어요. 7명이 다 같이 가서 제대하면 그때는 god급 국민 가수가 될 거라는 큰 꿈을 안고 있는데 실현되기는 좀 힘들 것 같아요. 프니엘은 군대에 안 가는데 혼자 둘 수 없거든요. 멤버들이 한 명이라도 옆에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엄청 사랑해요. 가족이죠.” 

비투비 활동과 솔로, 뮤지컬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준 이창섭은 앞으로도 팔색조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간 이창섭은 동네 오빠 같아요.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 먹는 걸 좋아해요. 친오빠 같은 느낌이죠. 가수로서는 아이돌 6년 차인데 노련함이 매력인 것 같아요.뮤지컬 배우로서는 계속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제 겨우 두 번째 작품을 했는데 열 번째 작품 때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 라는 상상도 해요. 그때쯤이면 저를 아이돌보다 뮤지컬 배우로 먼저 아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해요.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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