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 브리검 "후반기 시작을 잘 한 것 같다"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올렸다.

넥센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46승41패1무를 만들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브리검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경기 후 브리검은 "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오늘 만족스러운 피칭으로 승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후반기 첫 시작을 잘 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야수들의 수비 도움이 매우 컸다. 그리고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주효상과도 호흡이 좋았다"며 "개인적으로 슬라이더도 좋았지만 싱커와 포크가 잘 들어가서 땅볼, 병살 유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브리검은 "내가 등판할 때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후반기 나의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