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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듀얼' 惡 양세종, 오해로 얼룩진 만남 끝 폭주

기사입력 2017.07.17 06:57 / 기사수정 2017.07.17 00:5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얼' 오해로 얼룩진 만남의 끝은 비극이었다. 악한 양세종이 12년을 돌고 돌아 만난 엄수정을 믿지 못했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듀얼' 14회에서는 한유라(엄수정 분)와 만난 이성훈(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미래는 한유라 대신 사고를 당하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배후는 박서진(조수향). 이를 안 박 회장(박지일)은 사건을 은폐하려 했고, 최조혜(김정은)가 하수인으로 장득천 앞에 나타났다. 최조혜는 박 회장의 신임을 얻으려면 지금 뺑소니범을 데려가야 한다고 했지만, 장득천은 이를 거부했다.

그러던 중 이성준은 류미래(서은수)에 관한 이용섭(양세종)의 기억이 떠올랐다. 류미래가 자신의 딸이 맞단 사실에 한유라는 류미래의 손을 잡고 오열했다. 그때 류미래가 깨어났다. 의사도 놀랄 정도로 빠른 회복 속도였다. 손상된 장기는 저절로 회복됐다고. 치료제 덕분이었다. 한유라는 류미래에게 자신이 엄마라고 밝혔다.

이성준(양세종)은 이들을 보며 혼란스러웠다. 이용섭의 기억이 선명해지는 상황에서 자신은 누구인지 헷갈렸다. 이에 장득천은 "난 이용섭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데, 너는 관심 있다. 그냥 이성준 너로 살아"라고 조언했다. 반면 이성훈에겐 아무도 없었다. 이성훈은 한유라가 다른 목적이 있었다는 박 회장의 말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한유라가 남긴 쪽지를 발견한 이성훈은 한유라와 약속을 잡았다.

장득천은 이성훈을 만나러 가는 한유라를 붙잡고 치료제에 대해 물었다. 딸 수연(이나윤)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었기 때문. 한유라는 류미래 자체가 치료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 하지만 일단 류미래에게 당분간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했다. 또한 수연이가 골수이식을 받으면, 이성준, 이성훈은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고. 그래서 제대로 된 치료제 개발이 필요했다.

이성훈은 수연이만 살릴 수 있다는 말만 듣고 두 사람을 오해, 류미래를 납치했다. 이를 안 장득천과 주차장에서 대치 중일 때 한유라, 이성준도 달려왔다. 한유라는 해명하려 했지만, 이성훈은 믿지 않았다. 살아있으면서도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은 한유라를 원망했다.

한유라는 그런 이성훈에게 다가갔다. 이성훈은 불안에 떨며 총을 겨누었고, 한유라는 이성준 대신 총을 맞고 쓰러졌다. 이성준은 "이제 만났는데, 제발 가지 마요 엄마"라며 오열했고, 류미래 역시 "엄마"를 부르짖었다. 도주한 이성훈은 "내가 한 게 아니야. 이성준이 한 거야. 이성준만 아니었어도. 이성준이 죽인 거야"라며 폭주했다.

장득천은 이성훈을 쫓아갔지만, 이성훈은 사라지고 없었다. 류미래도 사라졌다. 류미래를 누군가 납치한 건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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