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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예쁘게 키워달라는 '아이돌학교', 우려는 기우일까

기사입력 2017.07.12 15:17 / 기사수정 2017.07.12 16:3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예쁘게 키워주세요!"

오는 13일 첫방송하는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는 입학생들의 공식 인사다. 교가 또한 '예쁘니까'라는 제목을 지니고 있다.

방송 곳곳에서 '예쁘게'를 강조하는 '아이돌학교'는 자연스레 외모지상주의 의혹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아이돌학교' 측은 12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우려과 논란에 대해 직접 답했다.

'아이돌학교' 공동연출을 맡은 전경남, 신유선PD는 "이곳은 학교다. 서바이벌이 아닌 아이들의 성장을 담은 리얼리티"라고 말했다. "예쁘게 키워달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외모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우리의 선발기준은 외모가 아닌 성장 가능성과 열정이다"라고 말했다.


보컬 선생님 바다 또한 '프로듀스101 시즌1' 최종 11인에 뽑혔던 판타지오 최유정을 예로 들며 "물론 내 눈에는 너무 예쁘지만,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니지 않나. 그러나 매우 매력적이고 대중의 마음의 사로잡았다. 나 역시 S.E.S에서 같은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변했다.

'아이돌학교' 담임선생님을 맡은 김희철은 일각에서 제기된 성상품화 논란에 대해 불쾌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벌써 온라인에서는 이런 얘기들이 나오더라. 속상하다. 성상품화는 절대 아니다. 그랬다면 출연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기분이 안 좋을 수 밖 없는 이야기다. 이순재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좋은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촬영을 할 때도 성상품화에 대해 느껴본 적이 없다. 이런 이야기는 취향의 차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이돌학교' 측은 춤 수업에서 체육복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체육복인데 바지가 지나치게 짧다는 것. 이에 대해 PD들은 "아이들에게 가장 예쁜 옷을 입혀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전경남 PD는 방송 전 불거진 이채영의 과거 논란에 대해 "우리는 내부 프로세스로 검증을 한다. 이번에 논란이 됐을 때 당사자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다"라며 "학교에 문의한 결과 사실무근인 이야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경남, 신유선 PD를 비롯해 '아이돌학교' 선생님들은 프로그램에 쏟아진 논란과 의혹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 PD는 "직접 보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고, 바다 역시 "출연을 고사하기도 했지만, 좋은 취지여서 참여하게 됐다. 촬영을 하면서 S.E.S 시절도 생각난다. 아이들에게 내 모든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교장선생님 이순재 역시 "이번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 '아이돌학교' 학생들이 앞으로 커가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 특히 자신감과 인성을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돌학교'가 베일을 벗기 까지 단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 제작진과 출연진의 적극적인 설명에도 아직 우려의 시선은 가시지 않았다. '아이돌학교'가 외모지상주의, 성상품화 논란을 탈피하고 그야말로 가능성과 열정, 도전정신이 '예쁜'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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