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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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정현, 넥센전 3이닝 6실점 뭇매 '첫 패 위기'

기사입력 2017.05.26 19:53 / 기사수정 2017.05.26 19:5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앞선 두 경기에서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고 강판됐다. 시즌 첫 패 위기다.

백정현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2일 넥센전에서 첫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백정현은 18일에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이날 넥센을 다시 만나 3이닝 9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총 투구수 75개. 2아웃 이후의 뒷심이 아쉬웠다.

1회 선두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백정현은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윤석민을 1루수 뜬공, 이택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끝냈다. 

그러나 2회, 김하성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으나 강한울의 실책성 플레이로 허정협에게 안타를 허용, 김민성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박동원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고, 만루 위기에서 고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잃었다. 이후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3점을 더 헌납했다. 백정현은 선두 윤석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택근 볼넷 후 김하성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허정협의 타구를 2루수 백상원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안타로 기록됐고, 김민성의 2루타가 나오며 이택근이 홈인했다.

이후 박동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한 백정현은 박동원의 도루에 이어 다시 이정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박동원의 홈인을 지켜봐야했다. 백정현은 이어 고종욱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길었던 3회를 종료시켰다. 이후 4회부터는 안규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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