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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하세요?①] 강두, 뒤늦게 펼친 '연기자'의 꿈

기사입력 2017.05.15 16:07 / 기사수정 2017.05.17 07:1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지난 2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바로 지난 2001년 데뷔해 '더 자두'로 활동하다 연기자로 변신한 강두(본명 송용식)다.

강두는 '완벽한 아내'에서 이은희(조여정 분)를 돕는 조력자 하실장 역으로 등장,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비록 짧은 분량이지만 눈썰미 좋은 시청자는 하실장이 강두라는 사실을 금방 알아챘다. 그는 이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를 보여줬다. '안녕, 프란체스카', '궁S', '장난스런 KISS', '심야식당', 'KBS 드라마 스페셜 - 그 형제의 여름' 등 주연은 아니지만 많은 드라마에서 시청자를 만났다.

'완벽한 아내'는 홍석구 감독과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 단막극 '그 형제의 여름'의 CP를 맡았던 홍 감독은 강두의 연기가 마음에 들어 다시 한 번 러브콜을 보냈다. 강두는 "홍석구 감독님은 내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감독님이다. 감독님이 전화를 주셔서 출연하게 됐다"며 "감독님은 준비한 것들을 말씀 드리면, 해보라고 하는 편이다. 소통하는 걸 좋아하시는 좋은 감독님이다"고 홍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무대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하는 모습이 익숙하던 강두는 사실 '연극영화과'를 전공했다. 데뷔 후 연기에 크게 취미는 없었지만, 2007년 '궁S'라는 작품을 만난 후 연기에 뜻을 품었다. "'궁S' 할 때부터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황인뢰 감독님이 은인이셨다. 감독님이 날 연기 쪽에 욕심을 갖게 만드셨다. 지금도 자주 보는 친한 감독님이다. 하지만 아직 내게 '배우'라는 호칭은 쑥스럽다. '배우'라는 호칭이 부끄럽지 않게 되는 게 내 목표 중 하나다."

연기에 재미를 들린 강두는 더 이상 '더 자두'가 아닌 신인 배우 마인드로 돌아갔다. 특히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인 그는 배역을 따내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고. "영화는 직접 영화사를 찾아가서 감독님에게 프로필을 드리고, 간혹 연락이 오면 오디션을 본다. 큰 역이 아니라 단역이라도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그렇다면 강두가 말하는 '연기의 매력'은 도대체 무엇일까. "음악, 미술, 무용 등을 하는 아티스트들은 문과, 이과가 아니라 예체능 계열인 '아트'를 하고 있는 건데 그런 분들을 보면 자기를 표현하는 방식을 위해 '아트'를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게 예전엔 베이스 기타였다면, 지금은 연기이지 않나 생각한다." 

앞으로 연기할 날이 무궁무진한 강두에게 '어떤 작품이나 캐릭터를 해보고 싶냐'고 물었다. 돌아온 그의 답변은 예상을 피해갔다. "아무 역할이나 상관 없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 어떤 역할이든 해보면 나한테 도움 되는 게 많더라."

인터뷰 내내 연기에 대한 열정과 열의를 드러낸 강두의 목표는 오로지 딱 하나였다. "연기자로서 가늘고 길게 오래 가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 목표로 삼고 기도하는 것은 쉬지 않고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역할이라도 열심히 쉬지 않고 하고 싶다. 언젠가는 인정받겠지 이런 생각이다."

([★지금 뭐하세요?②]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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