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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미다스의 손' 나영석, 인문학 예능도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7.05.02 12:43 / 기사수정 2017.05.02 12:57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인문학은 예능·교양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사랑하는 소재 중 하나지만, 막상 크게 흥행한 프로그램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여전히 블루오션인 인문학 시장에 '미다스의 손' 나영석 PD가 뛰어든다. 손대는 것마다 성공하고 있는 나영석 PD가 인문학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vN '윤식당' 후속으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 방송된다. CJ E&M 관계자는 "나영석 PD가 유시민, 유희열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며 "추가 멤버를 섭외하고 있다"고 2일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줄여서 '알쓸신잡'은 인문학과 여행을 결합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식당'을 비롯해 '삼시세끼', '신서유기', '꽃보다 OO' 등 사람과 여행에 주목해온 나영석 PD가 인문학으로 눈을 돌렸다. 또 사회를 향한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을 가진 유시민과 '감성변태' 유희열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나영석 PD의 또 다른 도전이다. 인문학이라는 소재는 많은 사람의 관심사이고,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분야이지만 그 본질을 살리면서도 예능적으로 가볍게 풀어내기가 힘들었다. tvN도 '동네의 사생활', '어쩌다 어른' 등 토크쇼나 강연 형식으로 인문학 예능을 꾸준히 선보여왔는데, 예능보다는 교양에 가까운 프로그램이었다.

일단 캐스팅은 차별화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JTBC '썰전', '차이나는 클래스' 등에서 촌철살인뿐만 아니라 재치있는 입담을 뽐낸 유시민 작가에, '꽃보다 청춘'에서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유희열이 합세했다. 여기에 추가 멤버를 고심하는 중이라는 전언이다. 색다르지만 관심을 유발하는 조합이라 시청자 반응은 호의적이다.

방송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나영석 PD의 동력은 끊임 없는 도전이다. 그의 킬링 콘텐츠는 여행이었지만, 거기에 조금씩 살을 붙여가며 '윤식당'까지 발전했다.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새로운 비전이 바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인 것으로 보인다. 나영석 PD가 인문학을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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