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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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선정…韓 4번째

기사입력 2017.04.26 06:16 / 기사수정 2017.04.26 08: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25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5월 열리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을 심사할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박찬욱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심사위원장으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위촉됐다. 이어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과 윌 스미스, 판빙빙, 감독 마렌 아데, 파올로 소렌티노, 배우 겸 감독 아네스 자우이, 작곡가 가브리엘 야레드도 함께 했다.

이로써 박찬욱 감독은 한국인 중 4번째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됐다. 박찬욱 감독에 앞서 故 신상옥 감독이 1994년에, 2009년 이창동 감독, 2013년 배우 전도연이 심사위원을 거쳤다.


박찬욱 감독과 칸국제영화제의 인연은 매우 깊다. 지난 2003년 '올드보이'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해 '아가씨'로 4년 만에 한국영화를 경쟁 부문에 진출시키기도 했던 박찬욱 감독은 올해는 심사위원으로 다시 한 번 칸에서의 존재감을 발휘하게 됐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경쟁부문, 정병길 감독의 '악녀'와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또 다른 신작인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에서 상영되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국 영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칸국제영화제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개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칸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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