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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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김민석 "데뷔 초 연기 보면 소름 돋아" (인터뷰)

기사입력 2017.03.27 17:0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피고인' 김민석이 데뷔 초 자신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김민석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민석은 갑자기 늘어는 관심에 대해서 "저는 연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지 인기를 꿈꾸지는 않았다. 제가 제일 당황하고 스스로 놀랬던 건 인기가요 MC를 했던 것이다. 그건 정말 인기 많은 분들이 하시는 것 아니냐. '왜 나한테 이런 걸 시키시지?'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은 '신인시절 모습을 담은 영상을 찾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안 찾아본다. 데뷔 초('닥치고 꽃미남 밴드') 연기를 보면 소름돋는다. 정말 연기를 막 했구나 싶다. 하지만 옛날에 연기했던 것을 보면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부분은 지금은 조금은 계산적이게 됐는데, 그땐 그런 것이 없더라. 그 때의 그런 패기를 보면 '저럴 때가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회상했다. 

한편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엄기준)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를 그린 '피고인'은 2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 방송 내내 압도적인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민석은 '피고인'에서 이성규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반전을 선사함과 동시에 극중 박정우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美친 존재감을 발휘,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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