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사구 무실점' 장원준 "10승 기본, 15승까지도 하고싶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10승을 우선 하고, 기회가 된다면 15승까지 하고싶다."

장원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8일 롯데전에서 3이닝 2실점으로 예열 중이었다면, 이날 확연히 좋아진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 후 장원준은 "좋은 결과가 나왔다. 준비가 잘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WBC 후유증은 크게 없다. 페이스 빨리 올리는 편이다. 볼넷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볼넷 때문에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작년과 같은 좋은 성적을 내고싶다. 10승을 우선 하고, 기회가 된다면 15승까지 하고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