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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베를린영화제 1막 넘긴 홍상수·김민희, 폐막식까지 이어질 뜨거움

기사입력 2017.02.17 03:14 / 기사수정 2017.02.17 03:4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주 가까운 사이(close relationship)"라는 표현으로 공식석상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답변을 전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설 이후의 첫 공식석상을 차분히 마무리한 가운데, 폐막식까지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감독과 배우 자격으로 공식 스크리닝과 기자회견, 레드카펫 일정을 소화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난 해 6월 불거진 불륜설 이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은 이들이 함께 한 작품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이들 역시 자연스럽게 베를린 행에 나서게 됐다.

영화는 유명 여배우가 유부남과의 사랑으로 세상이 발칵 뒤집힌 후 독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만큼, 이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지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홍상수 감독은 "많은 감독들이 자신의 삶을 영화 스토리에 반영한다. 그것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가 하지 않는가의 차이일 뿐인데, 나 역시 많이 사용하는 편이지만 절대 자전적인 내용을 싣지는 않는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이번 작품의 작업 방식을 설명하며 김민희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냈다.

홍상수 감독은 "매일 아침 시나리오를 쓰는데, 나의 의견과 김민희의 의견이 합쳐진 결과물이라고 보면 된다. 나는 김민희와 아주 가까운 사이다"라고 김민희와의 관계를 정의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이어진 레드카펫에서도 서로의 허리를 감싸 안고, 손을 잡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현지의 시선을 한 데 모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된 만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폐막식까지 영화제와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에 이어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린 홍상수 감독의 황금곰상과 김민희의 여우주연상 수상에도 힘이 실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아그네츠카 홀란드, 아키 카우리스마키, 샐리 포터 등 거장들과 함께 경쟁에 나선다.

앞서 베를린으로 조용히 출국한 사실까지 뜨거운 이슈가 됐을 만큼 베를린국제영화제와 관련한 모든 발걸음에서 화제를 낳고 있는 이들이 폐막식까지 보여줄 모습에 시선이 집중된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9일까지 이어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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