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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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장렬한 죽음 속 자체 최고 시청률…최고 16.4%

기사입력 2017.01.14 08:36 / 기사수정 2017.01.14 08: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공유가 찬란하게 슬픈, 장렬한 죽음을 선택,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3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5.5%,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전국 가구 기준)최고 16.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채널의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11.6% 최고 13.9%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 분)이 복수의 일념으로 900년 동안 악귀로 살아온 간신 박중헌(김병철)을 자신의 몸에 꽂힌 검을 뽑아 베어버린 후 사라지는 모습이 담겨졌다.

김신은 전생의 왕여였던 저승사자(이동욱)에게 고려시대 무신 김신과 왕여간의 엇갈린 비극에 대해 털어놓던 중 자신의 가슴에 꽂힌 검의 의미를 떠올렸던 상황.

그깟 물의 검으론 나를 못 벤다는 간신의 비아냥거림이 생각난 김신은 "이 검의 효용가치는, 그거였어! 박중헌을 베는 것"이라며 피하고 도망쳐도 검을 뽑고 무로 돌아가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결국 죽음을 결심한 김신은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전생의 누이였던 써니(유인나), 아끼는 유덕화(육성재)를 멀리서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던 상태.

그리고는 지은탁에게 자신이 전화하면 즉시 소환을 하라고 설명하면서 지은탁에게 안타깝고 아픈, 마지막 키스를 건넸다.

이후 박중헌을 지은탁 쪽으로 유인한 김신은 낙인이 흐려져 위기를 맞게 된 지은탁에게 겨우 소환됐지만, 박중헌은 지은탁의 몸으로 들어가, 김신 가슴에 꽂힌 검을 빼버리려고 다가갔다.

하지만 이때 차갑고 어두운 기운을 담은 저승사자가 나타나 망자인 박중헌의 이름을 불렀고, 박중헌은 지은탁의 몸에서 뽑혀져 나오듯 떨어져 나갔다.

순간 김신은 지은탁의 손을 자신의 검에 가져다 댄 후 지은탁의 손을 꼭 잡은 채 그대로 검을 확 뽑아버렸다.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는 지은탁의 손에서 뽑혀진 도깨비 검을 잡아 챈 김신은 그대로 박중헌의 몸을 반으로 쩍 베어버렸고 박중헌은 악마처럼 비웃으며 재로 날아갔다.

이내 사그라질 듯 털썩 무릎을 꿇은 김신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저승사자에게 김신은 "용서하십시오. 장렬히 죽는다. 이제야 기별합니다"라고 충성을 바쳤던 주군을 향해 죽음을 고했다.

한편 14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도깨비 스페셜: 모든 날이 좋았다'는 신스틸러 김비서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조우진의 코멘터리와 함께 등장인물 간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보고, 드라마에 숨어있는 비밀을 키워드를 통해 짚어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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