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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은' vs '모아나', 팽팽한 승부-다른 흥행 패턴...주말 승자는?

기사입력 2017.01.13 09:51 / 기사수정 2017.01.13 09:59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디즈니 애니매이션 '모아나'의 도전을 이겨냈다. 특히 애니메이션 두 편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에 자리하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12일 714개(3356회) 스크린에서 12만 1472명(누적 174만 9857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를 지켰다. '모아나'는 756개(3141회) 스크린에서 8만 4797명(누적 8만 9880명)으로 개봉 첫 날 2위에 랭크됐다. 좌석 점유율에서도 '너의 이름은.'이 18.3%로 '모아나'(14.3%)를 앞서고 있다. 

순위는 나뉘었지만, 12일 흥행 추이는 흥미롭게 전개됐다. 오전에는 '모아나'가 우위를 보였고, 오후에는 '너의 이름은.'이 강세를 가져갔다. 이는 주요 관객층이 다르기 때문. '모아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답게 패밀리 관객층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다. 자막 버전과 더빙 버전이 55대 45 비율로 상영되고 있으며, 더빙판은 주로 오전 시간대에 배치돼 있다. 이에 반해 '너의 이름은.'은 100% 자막판이 상영되고 있다. 10대 이상 관객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모아나' 관계자는 "겨울방학이라 패밀리 관객층이 개봉 첫날 오전부터 극장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왕국'을 제외하고, '주토피아'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등 최근 디즈니 작품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할 정도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흥행 패턴을 봤을 때 평일보다 주말 성적에 더욱 기대할 만하다"고 주말 승부를 예고했다. 

실제 두 작품 모두 스크린 수, 상영 횟수에서 비슷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예매 점유율에서도 '너의 이름은.'이 26.1%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모아나'가 21.2%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흥미진진한 주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모아나'의 등장에 가장 우울한 작품은 '어쌔신 크리드'. 개봉 첫날 2위로 출발했던 이 작품은 개봉 2일째인 12일 557개(2227회) 스크린에서 4만 1412명(누적 10만 3269명)을 기록하며, 3계단 하락한 5위에 자리했다. 

'마스터'는 565개(1823회) 스크린에서 4만 6111명(누적 674만 4564명), '얼라이드'는 496개(1975회) 스크린에서 4만 3512명(누적 9만 1238명)으로 3~4위를 지켰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미디어캐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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