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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의 소방관', KBS 4부작 단막극 '명성' 이어갈까(종합)

기사입력 2017.01.11 15:46 / 기사수정 2017.01.11 15:52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맨몸의 소방관'이 KBS 4부작 드라마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까

11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 배우 이준혁, 정인선과 박진석 감독이 참석했다.

'맨몸의 소방관'은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소방관에서 뜻하지 않게 누드 모델이 된 강철수(이준혁 분)와 수상한 상속녀 한진아(정인선)가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10년 전 방화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스릴러. 2017년 처음으로 KBS에서 첫 선을 보이는 4부작 드라마다.

이날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은 "'오 마이 금비'처럼 '맨 몸의 소방관' 역시 KBS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일반 미니시리즈보다 색다르고 장르적인 부분의 퀄리티가 높고 후반 작업의 완성도도 높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적도의 남자', '파랑새의 집' 등에서 활약했던 이준혁과 아역배우 출신 '신예' 정인선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원종, 조희봉, 서정연, 박훈, 길해연 등이 화려한 조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욱하고 다혈질이지만 빈틈이 많은 강철수 역을 맡은 이준혁은 "굉장히 적극적이고 필터가 없는 캐릭터"라며 "진아를 만나면서 성장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10년 전 방화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한진아 역의 정인선은 "방화 사건의 범인이 등에 흉터가 있다는 이유로 누드 모델을 섭외하면서 범인을 찾아가는 역할"이라고 이야기했다.

박진석 감독은 "주인공 두 사람이 서로 과거를 숨기고 거짓말로 만나면서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는 로맨틱 성장 코믹 액션 스릴러"라고 '맨몸의 소방관'을 설명했다. 4부작이지만 담을 수 있는 장르는 다 담아냈다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많은 장르가 섞여 있지만 그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로맨틱' 장르. 정인선은 "이렇게 잘생긴 남자 배우와 러브라인하는 것이 처음"이라며 "이준혁이 굉장히 노련한 이미지라 부담을 많이 갖고 만났는데 실제로는 이렇게까지 사람 냄새 나는 사람이었나 싶었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같이 상의하며 연기할 수 있었다"고 이준혁을 극찬했다. 이에 이준혁은 "정인선은 아역 출신 배우라 20년 차 선배님"이라며 "아우라가 뿜어져 나와 예우를 갖출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 배우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외쳤던 것은 바로 촬영 현장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는 것. 정인선은 "이 정도로 좋았던 현장은 처음이었다"라고 표현했고 이준혁은 "정말 편해서 봉인해놨던 내 본연의 성격이 나와 '실 없는 사람'이라는 말까지 듣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석 감독은 극중 기억을 잃었지만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진아 역을 설명하며 "잃어버린 기억을 잊지 않는 것이 진실을 살피는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며 "그것이 시청자에게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 작품에 많은 의미를 담아냈음을 피력하며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맨몸의 소방관'은 지난해 KBS가 선보여 많은 화제를 낳은 단막극 '빨간선생님', '백희가 돌아왔다', '베이비 시터' 등을 잇는 4부작 드라마. 다른 미니시리즈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색채와 장르를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과연 '맨몸의 소방관'이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이고 색다른 내용과 장르로 또 한번 KBS 단막극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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