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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너의 이름은.' 불법 촬영·복제까지…인기만큼 뜨거운 몸살

기사입력 2017.01.10 17:13 / 기사수정 2017.01.10 17: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불법 촬영, 복제로 뜨거운 인기에 버금가는 몸살을 겪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4일 개봉 후 9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누적 관객 수 133만 명을 돌파, 1월 초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초속5센티미터' 등 유려한 영상미로 주목받아 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으며 개봉 전부터 입소문의 중심에 섰다.

이미 일본에서 1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존재감은 국내에서도 어김없이 통했다. 개봉 첫 날 13만8012명을 모아 단숨에 1위 자리에 오르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이후 13년 만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풍경을 만들었다.

사실감을 더하는 영상들과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가 전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같은 영화를 두 번 이상 관람하는 이른바 'N차 관람' 열풍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인기만큼이나 문제도 있었다. '너의 이름은.'을 관람한 이들이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또 이를 복제해 온라인상에 유출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된 것.

'너의 이름은.'의 관계자는 "평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팬층이 국내에도 넓게 자리 잡고 있어서, 이를 발견한 관람객들이 위반 사례를 계속해서 제보해주고 있다"면서 "일부 관객들이 벌이고 있는 불법 촬영과 복제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여기에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영화를 먼저 관람했던 관객들이 상영 중 영화 속 노래를 따라 부른다거나, 결정적인 내용을 스포일러 하는 등 일부 민폐가 되는 행동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관람 매너에 대한 이야기 역시 다시 대두되고 있는 중이다.

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도 덧붙여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너의 이름은.'이 한국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관계자는 "일본 판권사 도호 측에 문의한 결과, 판권 판매는 사실 무근이다"라고 일축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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