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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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박명수, 알고 보면 누구보다 가슴 따뜻한 '기부천사'

기사입력 2016.12.17 13:36 / 기사수정 2016.12.17 13: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박명수는 기부 천사다. 

17일 박명수의 선행이 또 한 번 알려졌다. 박명수의 후원 덕분에 4살짜리 환우가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매달 청각 장애인을 위한 공익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박명수는 소속사도 모르게 조용히 선행을 베풀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박명수의 선행을 최근에야 알았다. 오래전부터 고아원에도 방문하는 등 원래 기부를 많이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간 남몰래 진행한 기부 활동이 종종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과거 암 환자들을 위해 5년간 꾸준히 월 300만 원씩 기부한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본인의 자작곡 음원 수익금 일부를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을 보호하는 협회에 선뜻 내놓기도 했다.

비영리 공익재단인 아름다운재단에는 매달 200만원씩 기부했다. 이 외에도 비정기적으로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에 선물을 전달하거나 공연도 준비한다. 13년 동안 수억대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하는 등 선행을 펼쳤다.

박명수의 이러한 선행은 평소의 '호통'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 더욱 관심을 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심술 맞은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가슴이 따뜻한 남자다. 특히 형편이 어렵거나 아픈 어린이에 대한 기부 활동에 동참하면서 훈훈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앞서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죽을 때까지 선행하며 살 것"이라며 공언한 바 있다. 또 "(저소득층 화상환우들의 치료기금 마련을 위한)소방관들의 달력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겉으로는 호통 명수지만, 베푸는 삶을 실천 중인 박명수의 선행 미담이 어느 때보다 반갑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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