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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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인양 둘러싼 의혹 추적…화물칸에 무엇이 있나

기사입력 2016.12.09 16: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두 개의 밀실을 둘러싼 의혹들을 파헤친다. 
 
오는 10일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14년 4월 침몰한 세월호 참사 당시 화물칸에 대한 비밀을 추적한다. 

세월호 참사의 주된 원인은 화물 과적에 따른 선박복원성 약화다. 그날 세월호에는 적정 중량의 약 두 배 가량인 2142톤의 화물이 실려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많은 화물들의 목적지는 과연 어디었을까. 한 잠수사는 화물칸 수색을 하지 말 것을 지시받았다고 밝혔다. 굳이 수색 자체를 제한당했다는 것. 

이후 지난해 7월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을 위해 인양업체 입찰을 진행했고, 공개되지 않은 15인의 복면평가위원단이 입찰업체를 심사해 중국의 상하이 샐비지를 선정했다. 상하이샐비지와 7:3의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 업체 오션 씨엔아이에 소속되었던 한 잠수사는, 한 번도 잠수작업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인양 지연, 선체 훼손에 대한 분노와 우려 속에서도, 세월호의 비밀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중국 인양업체의 잠수부들뿐이다. 유가족협의회와 세월호 특조위는 인양업체와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가 인양과정에 있어 무언가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2주기 방송 당시 국정원이 세월호의 도입과 운영에 연관된 정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측은 연안부두 205호실로 불린 이들이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에도 비밀스럽게 수행한 작업들을 발견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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