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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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천수, 감격의 우승…이경규 2위 (종합)

기사입력 2016.12.04 00:4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마리텔' 이천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이경규였다.

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이천수, 이경규, 서인영, 김형규, 김구라의 대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반전 1위를 차지했던 이천수의 후반전 주제는 '킥'이었다. 이천수는 "킥하면 베컴이다. 제가 축구를 잘했을 때 아컴(아시아의 베컴)이란 소리도 들었다"라고 말하며 모르모트 PD와 함께 프리킥에 대해 연습했다.

먼저 이천수는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 프리킥을 재현하겠다고 나섰다. "이 정도면 토고 명예 국민"이란 댓글을 본 이천수는 "토고를 10년 우려먹고 있으니까"라고 자조해 웃음을 안겼다. 모르모트PD는 이천수의 교육에 프리킥을 성공했다.

2위란 소식에 절로 눕방을 하며 낙담한 이경규. 심기일전한 이경규는 반려견 두치에게 산후조리 음식을 먹이고, 강아지 분양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강아지를 먹지 않고, 되팔지 않는 사람, 돌볼 시간 여유가 되는 사람, 가정에 반려견이 있는 사람 등이었다. 분양 시기는 접종이 끝난 한 달 반 후. 신청자들과 전화 면접이 이루어졌다.

'세계 지도자들의 주변인'이 주제인 김구라, '역사 덕후 작가' 이성주, MC그리, 조영구. 김구라는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대규모 촛불 집회를 언급하며 "정치인들이 많이 각성하고 자극을 받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민왕의 신임을 받은 승려 신돈, 러시아를 멸망시킨 요승 라스푸틴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반전 5위를 차지한 김형규는 후반전에서 특별 게스트인 아들과 반려견 앙드레와 잠시 함께 했다. 김형규와 똑 닮은 아들은 트럼펫 연주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김형규는 아들에게 "양치질 잘해?"라고 물으며 아들을 당황케 했다. 이어 후반전 주제인 '치통'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충치 자가진단법을 설명하고, 스태프들을 초대해 진단했다.

4위인 서인영과 박윤희 디자이너는 옛날 옷을 리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인영은 너무 조용하다는 네티즌들의 말에 "만들면서 소통도 하고 말도 하고 할 게 너무 많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윤희 디자이너는 '소양강 처녀'로 오디오를 채웠다. 두 사람은 멋진 리폼 의상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5위는 서인영이었다. 이어 4위 김형규, 3위 김구라, 2위 이경규, 1위는 이천수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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