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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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돌아온' 테임즈, 예열로 끝난 복귀전

기사입력 2016.10.22 16:42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복귀전을 절반의 성공으로 마쳤다.

테임즈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테임즈는 시즌 막판 음주 운전 사실이 적발되면서 잔여경기 출장 정지 및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플레이오프 1차전. NC는 테임즈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다. 9회말 끝내기 역전승으로 간신히 경기를 잡긴 했지만, 타선 속 테임즈의 공백이 느껴졌다.

김경문 감독 역시 "테임즈가 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테임즈의 복귀를 기다렸고, 2차전 곧바로 4번타자로 테임즈를 기용했다.

이날 테임즈는 1회 중견수 뜬공, 4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기대와는 다른 모습. 그러나 7회말 볼넷 한 개가 팀에게는 큰 힘이 됐다.

7회말 0-0으로 맞선 1사 상황에서 허프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박석민의 홈런이 터졌고, NC는 2-0으로 달아났다.

결국 NC는 이후에도 LG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이날 경기를 잡았다. 테임즈 역시 비록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출루에 성공와 함께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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