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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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하나 된 아리랑 특집, 김경호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6.10.15 19:4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경호가 흥겨운 무대로 아리랑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아리랑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첫 단독 출연한 김소현은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으로 무대를 꾸몄다. 김소현의 천상의 고음이 무대를 수놓았다. 소프라노 김소현을 제대로 보여준 무대였다. 무대 후 김태원은 "'불후의 명곡' 개막식 같은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김소현은 418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손승연은 '밀양 아리랑'으로 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비트박스와 국악의 만남이었다. 비트박서 라티노와 함께한 손승연의 무대에 모두가 넋을 잃고 빠져들었다. 정재형은 "단언컨대, '불후의 명곡'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편곡이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부활은 청년합창단,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본조 아리랑'을 선사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부른 아리랑이었다. 김태원의 묵직한 기타 연주와 지휘하듯이 합창단을 돌아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동준은 하춘화의 '아리랑 목동'을 선곡, 1세대 비보이 크루 T.I.P와 함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고난도의 동작에도 노래는 흔들리지 않았다.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김동준의 무대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김동준은 427점을 받으며 김소현의 3연승을 저지했다.

"'아리랑'은 국악인들에게 가장 쉽고 어렵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밝힌 송소희. 송소희는 '강원도 아리랑'으로 국악 본연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우리네 한의 정서가 녹아 있었다. 그 깊은 울림에 모두가 말을 잇지 못했다. 흡입력이 강한 무대였다.

김경호는 故 박단마의 '아리랑 목동'으로 강렬하고 흥겨운 아리랑을 선사했다.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과 함께한 무대는 록과 사물놀이의 기막힌 조합을 보여주었다. 관객과 하나되는 흥의 무대였다. 김경호는 434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소리꾼 김준수, 고영열과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를 작업한 두번째달이 무대에 올랐다. 춘향전을 담아낸 새로운 형태의 '진도 아리랑' 무대였다. 남도소리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최종 결과 김경호가 아리랑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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