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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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방탄소년단, 회사도 예상치 못한 '역대급 흥행'

기사입력 2016.10.10 15:5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피 땀 눈물'을 포함한 정규 2집 'WINGS'(윙스) 전곡 순위가 공개되는 순간, 놀랐을 이들 많을 것이다. 앨범 수록곡 전곡 줄세우기도 모자라서, 지난 활동곡 '불타오르네'까지 차트 상위권에 진출했기 때문. 

팬덤이 크면 그것이 곧 대중이 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물이었다. 글로벌 대세 엑소 정도를 제외하면 이같은 성적이 나오는 그룹은 전무했지만, 그 벽을 방탄소년단이 깬 셈이다. 

여기에 확고한 국내외 팬덤을 바탕으로 선주문 수량 50만장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으며, 중국 QQ뮤직 인기차트 1위, 미국, 브라질, 캐나다, 핀란드, 홍콩, 뉴질랜드, 싱가포르, 노르웨이, 대만 등 23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그 기세를 실감케 했다. 

실로 놀라운 기세인만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는 10일 엑스포츠뉴스에 "음원 차트 성적은 매 활동마다 꾸준히 상승했다. 때문에 내심 조금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낼 줄은 몰랐다. 이 모든 건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많이 기다려주고 애정을 보여준 결과라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음원과 음반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사가 생각하는 호성적의 이유는 무엇일까. 소속사는 음악적 이해도와 열정이 높은 멤버들의 공이 주요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높은 멤버들과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는 회사 스태프의 공동 결과물"이라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에 참여한 스태프들은 곡 준비에서부터 해외 전문가와의 음악 작업 등에 예산을 아끼지 않았고, 또 쇼트 필름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등 매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속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또 한 번 성장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좀처럼 그 기세 죽지 않는 방탄소년단이 '피 땀 눈물'을 통해 그동안 흘린 피 땀 눈물을 보상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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