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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서준영, '어떻게 헤어질까' 11월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6.10.10 15:41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묘한 능력자 나비(서준영 분),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의 이웃에 사는 매력적인 이정(박규리)이 가족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감성 드라마다. 

단지 이웃일 뿐이었던 나비와 이정 사이에서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들의 고양이 얌마는 초반부 웃음과 귀염을 담당하며 흐뭇한 미소를 연발케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스런 고양이 얌마가 암에 걸리면서 그들의 숨겨진 사연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서준영, 박규리의 섬세한 감성연기가 돋보이며 고양이 얌마 안에 들어간 인간의 영혼 마장순 역의 이영란의 연기는 실제 고양이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고양이 안의 영혼을 볼 수 있는 나비로 인해 펼쳐지는 고양이와 사람을 오가는 독특한 설정들은 인간과 고양이 사이의 경계를 묘하게 허물며 판타지적인 재미를 톡톡히 준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역시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가 전면에 등장하는데 고양이는 실사 모습 그대로 그려지고 고양이의 주인인 이정의 모습이 일러스트로 처리되어 현실과 판타지의 모호한 경계가 느껴지는 동화스러운 감성을 예고한다.

인간만큼이나 강한 캐릭터가 부여된 고양이는 현대인에게 친구이자 가족이자 애인이다. '고양이는 사람 같다'는 생각에서 더 나아가 '고양이가 사람이라면..?' 혹은 '사람의 영혼이 들어간 고양이, 그것도 주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진 사랑했던 누군가가 떠나지 못하고 고양이 안에 들어가 함께 살고 있다면..'에서 시작된 독특하면서도 애틋한 설정은 죽음으로 헤어진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인간의 마음이 담겨있기에 더욱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내가 고백을 하면', '산타바바라', '두 개의 연애'를 통해 간질간질하면서도 까칠까칠한 로맨스의 민낯과 자극적이지 않은 소박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선보였던 조성규 감독의 신작이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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