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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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이성민, 남녀 배우상 "스태프 분들께 영광 돌리겠다" [tvN10어워즈]

기사입력 2016.10.09 23:5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경기(고양), 이아영] 김혜수와 이성민이 tvN10 배우상을 받았다.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의 개국 10주년을 기념하는 tvN10 어워즈가 방송인 강호동, 신동엽의 진행으로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배우 김혜수가 '시그널'로 여자 배우상을 받았다. 김혜수는 "후보 중에 김혜자 선생님이 나오실 때 좋은 연기라는 게 짧은 순간에도 눈물 나게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제가 이 자리에 서기 송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tvN 10 어워즈가 어떻게 보면 10년의 시간을 한꺼번에 평가받는 자리인데 제가 했던 드라마 '시그널'도 과거와 현재를 통해서 우리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였던 것 같다. 좋은 드라마에 참여해서 영광이었다. 함께 좋은 분들 만나서 기뻤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게 해줘서 감사하다. 의미있는 드라마로 완성되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남자 배우상은 '미생' 이성민에게 돌아갔다. 이성민은 "저는 조진웅이 받을 줄 알았다. 지금 진웅이랑 같이 영화를 찍고 있는데, 이런 후보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냥 축제인줄 알고 왔는데 갑자기 남자 배우 후보에 올라서 당황스럽지만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미생' 찍을 때 김원석 감독과 스태프 상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모든 스태프분들과 이 상의 영광을 같이 하고 싶다. 또 10년 뒤에 상을 만든다면 스태프를 위한 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 배우상 후보에는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시그널' 김혜수,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디어 마이 프렌즈' 김혜자, '또 오해영' 서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배우상 후보는 '미생' 이성민, '시그널' 이제훈, 조진웅, '또 오해영' 에릭, '응답하라 시리즈' 성동일이었다.

lyy@xport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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