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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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김현수, 뜨거운 타격감 유지했다"

기사입력 2016.09.30 11:14 / 기사수정 2016.09.30 12: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김현수, 뜨거운 타격감 유지했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경기에서 대타 결승 홈런을 터뜨렸던 김현수는 이튿날 멀티히트 포함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안타를 추가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3할7리로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2-0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마커 스트로먼의 9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스물 두 번째 타점이었다.

미국 지역언론 MASN은 김현수에 대해 "대타가 아닌 선발 출장 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라며 "김현수는 우전 안타로 2사 이후 타점을 신고해 팀의 3-0 리드를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와 함께 이 매체는 지난 29일 김현수의 타격을 본 벅 쇼월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감각적인 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좋은 타격 습관을 가지고 있고,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타자"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최근 세 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활약 속에 볼티모어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토톤토와의 승차를 없애고 공동 1위에 올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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