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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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킬러' 슬리마니, 레스터 챔피언스리그 2연승

기사입력 2016.09.28 06: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레스터 시티가 '포르투 킬러' 이슬람 슬리마니를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레스터는 2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FC포르투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레스터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안방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해결사는 슬리마니였다. 지난 시즌까지 포르투의 라이벌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었던 슬리마니는 적을 옮긴 이후에도 포르투의 킬러로 우뚝 섰다. 올해만 포르투를 상대로 5골을 기록하고 있던 슬리마니는 이날 전반 25분 리야드 마레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킬러 면모를 과시했다. 

슬리마니의 골로 리드를 잡은 레스터는 후반 들어 더욱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첫 골을 도운 마레즈는 강력한 중거리포로 포르투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만회골이 필요한 포르투의 공세가 거세졌고 레스터는 장점인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다. 상대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운까지 더한 레스터는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는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며 1-0 승리를 완성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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