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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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호투' 카스티요, SK전 6⅔이닝 1실점…5승 보인다

기사입력 2016.08.28 20:1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SK 타선을 처음 상대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카스티요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카스티요는 꾸준히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빠르게 위기를 넘겼다. 1회말 선두 타자 고메즈를 파울 뜬공으로 처리한 후 박승욱에게 안타를 맞았다. 최정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폭투가 나온 사이 박승욱이 2루를 지나 3루 진루에 실패하며 아웃카운트가 하나 늘어났다. 결국 2사 주자 1루에서 정의윤을 내야 뜬공 처리한 카스티요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어진 2회말. 선두 타자 박재상에게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를 내준 카스티요는 김강민-김동역-김민식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순을 삼진-땅볼-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 김성현-고메즈-박승욱을 삼자범퇴 처리한 이후 4회말 선두 타자 최정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정의윤에게 초구에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고, 박재상을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카스티요의 호투는 계속됐다. 5회말 김강민-김동엽-김민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돌려보낸 카스티요는 6회말에도 타자 3명을 모두 범타로 아웃시켰다. 6회까지의 투구수는 76개에 불과했다. 

7회말 선두 타자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고,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투수가 교체됐다. 카스티요는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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