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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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스페셜부터 흥미진진하다…대박 예감 'UP' (종합)

기사입력 2016.08.27 15:44 / 기사수정 2016.08.27 15:4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스페셜 방송을 통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7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스페셜'에서는 29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민석 강사의 강의와 촬영 현장 뒷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민석은 황자가 25명이나 될 수밖에 없었던 고려 시대의 호족 정치에 대한 설명과 아이유가 연기한 고려 여인 해수가 황자들에게 반말을 쓰고, 욕을 해도 괜찮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고려시대는 조선시대와 달리 여자의 지위가 비교적 높아 해수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던 것.

또 사전제작으로 촬영이 완료된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황자들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연기 경험이 많은 이준기는 사극 연기를 오래해 온 관록을 발휘해 현장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촬영 중 옷에 불이 붙은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평정을 유지하고 촬영을 이어가 스태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고려여인 해수로 살아가게 된 2016년 여성 하진 역을 맡은 아이유는 이준기, 강하늘과의 러브라인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아이유는 "8황자 왕욱(강하늘 분)과 나누는 사랑은 순수하고, 아주 보편적인 사랑이다. 남녀가 눈을 마주보고 '얘 괜찮다'고 생각하며 호감에 빠지는 그런 상황이다"며 "4황자 왕소(이준기)와의 사랑은 좀 독특하다. 처음엔 미워하다가 이후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겪으며 책임감이 생기고, 남녀간 사랑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배우들의 촬영 뒷모습은 맡은 캐릭터와 완전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려시대 문무를 겸비한 8황자 왕욱 역을 맡은 강하늘은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와 달리 촬영 중 NG가 날 때 '한번만~'이라며 애교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황후 유씨 역의 박지영은 권력욕이 넘치는 황후의 모습과 달리 카메라가 꺼진 현장에서는 아들 왕요 역을 맡은 홍종현에게 연기를 가르쳐주는 다정다감한 선배로 변신했다.

이밖에도 극을 이끌어갈 8황자들의 매력도 소개됐다. 놀기 좋아하는 철부지 10황자 왕은(변백현)부터 돈에 대한 욕심이 많은 9황자 왕원(윤선우), 예술에 높은 안목을 가지고 있는 13황자 백아(남주혁), 막내로 사랑받고 자란 소년같은 매력의 14황자 왕정(지수)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황자들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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