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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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태양의 후예' 이응복 PD, 오늘(26일) 사표 수리"

기사입력 2016.08.26 16:35 / 기사수정 2016.08.26 16:4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태양의 후예'를 연출했던 이응복 PD가 결국 KBS를 떠난다.

KBS 관계자는 2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응복 PD의 사표가 오늘 수리 됐다"고 밝혔다.

이응복 PD의 KBS 퇴사설은 이미 지난 5월에도 불거진 바 있다. 이 PD가 '태양의 후예'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은숙 작가의 tvN '도깨비(가제)'의 연출을 맡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응복 PD가 KBS를 나와 tvN으로 이적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일었다.

하지만 당시 KBS 측에서는 "이응복 PD는 KBS PD이고, 타 방송사 드라마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응복 PD의 이적을 부인했다. 그러나 정확히 세 달 후 이응복 PD의 퇴사는 사실이 됐다.

이응복 PD가 KBS를 떠나면서 이 PD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무래도 계속해서 '도깨비' 연출설이 흘러나오며 많은 사람들이 "이응복 PD가 CJ행을 택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응복 PD는 2009년 KBS '전설의 고향-금서'로 연출자로 데뷔해 '드림하이' 시리즈, '비밀', '태양의 후예' 등을 차례로 연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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