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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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멀티포' 김민성 "꼭 한번 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6.08.24 22: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나유리 기자] "솔직히 '멀티 홈런' 치는 선수들이 부러웠었어요!"

넥센 히어로즈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타선이 모처럼 '홈런쇼'를 터트린 가운데 김민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민성은 넥센이 4-5로 뒤진 5회초 심수창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1점차 리드였던 7회초에도 장민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추가해 '멀티 홈런'을 때려냈다.

김민성이 한 경기에 '멀티 홈런'을 기록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멀티 홈런을 늘 생각하고 있었다"는 김민성은 "언젠간 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나왔다. 홈런 2개 이상을 치는 홈런을 치는 선수들이 부러웠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겨울에 체력적으로 대비하고 준비해서 지치지 않는다"는 그는 "내 타격 스타일로 봤을 때는 체력이 떨어지지 않고 꾸준히 경기에 나간다면 홈런은 자연스럽게 나올거라고 생각한다"고 연연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김민성은 또 "지난 6월에 슬럼프에 빠지면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코칭스태프를 통해 전력분석팀이 내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그게 큰 도움이 됐다. 여러모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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