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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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부상' 엑소 카이 "인대 손상, 죄송해…많이 울었다"

기사입력 2016.07.24 17:0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엑소 카이가 다리 부상과 관련해 직접 밝혔다. 

2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EXO PLANET #3 - The EXO'rDIUM -'이 펼쳐졌다. 

이날 카이는 전날 공연으로 인한 부상으로 일부 무대에는 불참했고 어쿠스틱 파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그는 "제가 저번에 콘서트에서 발목을 한 번 다쳤었는데 똑같은 부위를 춤추다가 다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카이는 "그래서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고 지난 번과 같이 인대가 많이 다친 것 같다. 본의 아니게 부상을 입어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 내일 병원가서 자세하게 검진을 받고 차후에 알려드리겠다"고 현재 상태를 직접 알렸다. 

백현은 카이에게 "괜찮다. 우리가 있지 않냐. 인원 수가 많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한 명 빠져도 모른다. 우리 할머니는 나를 찾기가 힘들다고 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카이는 "다치고 나서 슬퍼서 너무 많이 울어서 땡땡 부어 정말 곰이 됐다. 빨리 나아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EXO PLANET #3 - The EXO'rDIUM -'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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