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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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 대동여지도' 차승원, 조선의 길을 연 지도꾼 변신

기사입력 2016.07.19 08:14 / 기사수정 2016.07.19 08:1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가 대한민국 팔도의 아름다운 절경과 사계절 풍광을 배경으로 역사 속 인물로 분하여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미천한 신분으로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스틸은 감탄을 자아내는 대한민국 팔도의 사계절을 담아낸 절경과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지도꾼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철쭉이 만발한 산과 탁 트인 바다, 백두산 천지와 겨울의 북한강 등 대한민국 사계절을 거닐고 있는 김정호의 모습은 한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운을 더한다. 특히 제작진과 차승원이 직접 백두산 천지에 올라 촬영한 백두산 장면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절경은 CG로 만들어낸 것이 아닌, 직접 현지 촬영에 나서 카메라에 포착해낸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조선의 지도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내걸었던 김정호 역의 차승원과 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는 흥선대원군으로 변신한 유준상, 그리고 목판 지도 제작을 돕는 조각장이 바우 역을 맡은 김인권이 묵직한 변신을 시도한 가운데, 김정호의 딸 순실 역의 남지현은 차승원과의 완벽한 부녀 호흡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대동여지도를 완성시키기 위해 조선 팔도를 두 발로 누비는 지도꾼 김정호의 모습부터 작업장에서 꼼꼼하게 지도를 완성해가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만인을 위해 권력과 시대의 풍랑 속에서도 지도를 포기하지 않았던 김정호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시선을 고정시킨다.


또 지도를 둘러싸고 김정호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흥선대원군과 지도를 함께 완성하는 조력자 바우, 그리고 김정호의 딸 순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스틸은 영화 속 인물들 사이에 얽힌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대동여지도가 탄생하는 김정호의 집과 목재 작업장부터 대한민국 팔도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광을 담아낸 절경 속 지도꾼 김정호의 모습은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아름다운 볼거리와 드라마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2009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박범신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자 30여 년간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온 강우석 감독의 첫 사극 작품으로, 김정호 역의 차승원을 비롯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 등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9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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