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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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이수근, MBC 출연 제한 해제…활동 범위 넓히나

기사입력 2016.07.08 14:14 / 기사수정 2016.07.08 14:1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김용만과 이수근이 MBC에 출연할 수 있게 됐다.

8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7일 열린 MBC 심의위원회 회의 결과 방송인 김용만과 이수근의 출연 제한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김용만과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MBC 출연이 제한됐다. 자숙을 끝내고 복귀한 김용만은 tvN과 MBN 등 케이블과 종편에 출연했고, 이수근은 최근 KBS 출연 제한이 해제돼 KBS 2TV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MC를 맡고 있다.

통상 출연 제한 연예인 측이나 연예인의 출연을 원하는 제작진이 요청을 하면 MBC 심의위원회가 논의 후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젝스키스 강성훈이나 H.O.T 출신 토니안이 그랬듯 방송 출연을 앞두고 제작진이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관계자는 "김용만과 이수근 모두 사건 이후 오랜 시간 자숙, 충분히 반성했다고 판단해 심의위원회가 출연 제한 해제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용만과 이수근이 나란히 MBC 출연 제한이 해제된 가운데, 곧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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