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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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올킬' 어반자카파 "걱정했던 새 앨범, 용기 생겼다"

기사입력 2016.06.06 10:5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감성 음악의 대표 그룹 어반자카파가 지난 5일 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 게릴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가 지난 5월말 미니앨범 '스틸(Still)'을 공개하며 음악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8곳 음원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현재에도 각종 주요 음원차트에서 여전히 1위 행보를 이어나고 있다. 어반자카파는 다시 한번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기 위해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지난 5일 오후 9시 30분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게릴라 콘서트에는 약 40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해 어반자카파의 인기를 실감했다. 수많은 인파들이 갑자기 모이면서 일대가 마비, 콘서트의 시작이 딜레이 됐고 어반자카파는 정중히 사과의 뜻을 전하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어반자카파는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인 'Beautiful day'로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 'Just a feeling'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궜고 팝송 'Just The Two Of Us'를 선보일 때는 관객들의 휴대폰 플래시 이벤트가 깜짝 진행되 어반자카파에게 감동을 선사, 조현아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짙은 감성의 '니가 싫어'와 미니앨범 '스틸(Still)'의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 그간 라이브에서는 잘 부르지 않았단 데뷔곡 '커피를 마시고'까지 선보이며 더욱 특별한 게릴라 콘서트를 만들어 나갔다. 특히 무대 중간중간마다 주고 받는 재치 있는 입담, 멤버들의 개인기를 선보이는 시간은 관객들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봄을 그리다', '똑같은 사랑 똑같은 이별' 등을 선보였고 앵콜곡으로 '그날에 우리', '코 끝에 겨울'까지 그들의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어반자카파만의 리듬감 있는 신나는 무대와 잔잔하면서도 폭발적인 발라드 무대까지, 다양한 매력의 음악들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물하기에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한강 게릴라 라이브에서 관객과 소통 속에 감동을 받은 어반자카파는 "1년 만에 회사도 새로 이적하고 낸 앨범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앞으로 다음 앨범에 슬럼프 없이 더 곡을 많이 잘 쓸 수 있겠구나 하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곡을 많이 써서 여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어반자카파가 현 소속사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처음 발표하는 이번 미니앨범 '스틸(Still)'은 지극히 어반자카파다운 트랙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세 명의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각각 자신의 곡을 작업한 후 앨범 컬러에 맞춰 수록곡을 결정하는 기존에 앨범을 만들던 방식을 사용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데뷔 8년차 새로운 둥지에서 새 앨범을 선보이는 만큼 조금씩 자신들만의 음악을 내어 보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를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해 이제는 결성 8년차를 맞는 어반자카파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소프트한 보이스의 권순일과 파워풀한 보컬로 걸크러쉬를 불러 일으키는 홍일점 조현아, 그루브한 매력적인 저음의 박용인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멤버가 끈끈한 의리로 자신들의 음악색을 보여주고 있는 혼성 3인조 R&B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데뷔 이후, ‘봄을 그리다’, ‘니가 싫어’, ‘그날에 우리’,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 ‘겟(Get)’, ‘뷰티풀데이(Beautiful Day)’ 등 웰메이드 히트 넘버를 선보이며 콘서트와 페스티벌 등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음악팬들을 만나 온 어반자카파는 20대의 감성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새로운 미니앨범 '스틸(Still)'을 발매, 본격적인 활동 중에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메이크어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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