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서비스 감독 "이대호, 매경기 보여주고 있다" (CBS스포츠)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캇 서비스 감독이 이대호(34,시애틀)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대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8일 미네소타전 이후 4일만의 선발 출전이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7회말 안타를 친 뒤 6-2로 앞선 8회 브랜든 마우어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21일 이후 열흘 만에 나온 시즌 7호 홈런이다.

불규칙한 출장기회에서도 이대호는 5월에만 13타점을 올리는 등 활약하고 있다.

이런 이대호의 모습에 CBS스포츠는 '이대호의 영향'이라는 소제목으로 "시애틀은 이대호의 좌측 홈런을 비롯해 3안타 5실점으로 마우어를 무너트렸다. 이대호는 오른손 투수일 때 선발 출전하지 않지만 이날은 출전했다"고 밝혔다.

스캇 서비스 감독 역시 이대호의 활약에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서비스 감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는 매 경기 항상 무엇인가를 해준다.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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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