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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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전지현X이민호, 그리고 박지은…상상만으로도 설렜죠?

기사입력 2016.05.30 16:53 / 기사수정 2016.05.30 16: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히 '어벤져스'라 해도 무방하다.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의 만남이 성사됐다. 

30일 SBS 측은 전지현과 이민호가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의 신작.

'푸른 바다의 전설'은 어우야담에 실린 인어이야기를 모티브로 전개하는 판타지 로맨스. 박지은 작가는 앞서 '별에서 온 그대'로 늙지 않고 오랜시간을 살아온 외계인과 톱스타의 만남을 경쾌하게 풀어내며 국내는 물론이고 중화권에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도 판타지 로맨스를 내놓으면서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013년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로 연거푸 SBS 드라마 상승세를 이끌었던 전지현과 이민호의 만남이라는 점도 화제다. 두 배우는 중화권에서도 높은 인기를 끄는 명실공히 톱 한류스타.  
 
전지현의 출산 이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영화 '암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전지현은 임신 및 출산으로 한동안 휴식을 취했다.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것도 '별에서 온 그대' 이후 3년 만.

전지현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의 캐릭터를 하나의 브랜드처럼 만들어냈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그녀를 비롯해 '도둑들' 예니콜,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암살' 안옥윤 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바 있다. 김수현에 이어 이민호까지 다시 만난 연하남과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부터 '상속자들'로 중화권 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영화 '강남1970'으로 스크린 데뷔까지 완벽하게 해낸 이민호는 한중합작 영화 '바운티 헌터스'의 개봉을 기다리며 분주히 중화권 팬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이민호 또한 2013년 방송된 '상속자들'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또 '푸른 바다의 전설'과 같은 시간대는 아니나 tvN에서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가제)'도 금토극으로 편성이 예정돼있어 설화 등에서 모티브를 따온 판타지 로맨스가 펼치는 선의의 대결도 볼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는 11월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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