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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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김태리 "동성애, 자연스럽게 다가왔다…관객도 공감할 것"

기사입력 2016.05.25 17:13 / 기사수정 2016.05.25 17: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김태리가 '아가씨' 속에서 동성애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참석했다.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에 캐스팅 된 김태리는 도둑의 딸로 태어나 장물아비에게 길러진 고아 소녀 숙희를 연기한다.

숙희는 아가씨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백작의 계획에 가담하지만, 자신을 아껴주는 아가씨를 향한 진심과 백작과의 거래 사이를 줄타기하듯 오가며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인물이다.

이날 김태리는 "인터뷰를 하면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어떻게 접근했냐를 물어보신다. 그런데 사실 시나리오를 보면서 '이게 여성들의 사랑이구나', '어떻게 접근해야 되지' , '어떤 감정으로 가야 되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 안했다. 자연스럽게 다가왔고, 보시면서도 전혀 무리없이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6월 1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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