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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첫방①] 김새론·윤시윤, 비극적 운명 극복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05.13 21:59 / 기사수정 2016.05.14 04:57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세상에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람은 없다고 했어. 어떤 사람이든, 그 신분이 귀하든 천하든, 병이 있든 없든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하나씩 꼭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이유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회에서는 전체 극을 아우르는 비극의 서막이 울렸다. 대비 윤씨(문정왕후, 김영애 분)의 욕심과 홍주(염정아)의 흑심, 중전 심씨(인순왕후, 장희진)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대비는 왕(명종, 이다윗)과 중전 사이에 아이가 없자 두 사람의 합궁을 직접 참관하겠다고 나설 만큼 조급해진 상태다. 소격서 영 최현서(이성재)가 매일 기도를 드리지만 좋은 소식이 없자 최후의 보루로 홍주를 입궐시켰다.

5년 전의 사건으로 최현서와 갈등을 빚으며 궁에서 쫓겨난 홍주는 중전이 석녀(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대비에게 고한다. 또 중전의 두려움을 이용해 흑주술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신력이 강한 무녀 해란(정인선)을 이용해 회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현서의 말대로 흑주술은 흔적을 남겼다. 또 해란 역시 중전이 잉태한 생명에 저주를 퍼부었다. 쌍둥이 남매는 저주를 지닌 채 태어났고, 결국 세자의 저주를 공주에게 옮긴 뒤 공주는 죽임을 당하는 듯했다.

태어날 때 저주를 받고 태어난 공주는 바로 연희(서리, 김새론)였다. 연희는 최현서에 의해 숲 속 깊은 곳에 결계를 치고 숨어 지냈다. 연희는 최현서의 아들 풍연(곽시양)에게 의지하며 지내고 있었다.

연희의 비극적 운명이 누구도 사랑할 수 없고 사랑받을 수 없는 저주라면, 허준(윤시윤)의 비극은 서자라는 신분이다. 허준은 명석한 두뇌만큼 뜨거운 열정을 가졌지만, 현실의 한계 때문에 좌절하는 청춘이다.

풍연이 연희에게 했다는 "모두 하나씩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이유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은 연희뿐만 아니라 허준, 그리고 '마녀보감'을 보는 시청자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들린다.

절대 극복할 수 없을 강한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연희와 허준이 운명에 굴복하는 대신 제 삶을 개척할 수 있을까. 순탄하지 않을 그 길에 연희와 허준은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줄까. 그것이 '마녀보감'이 앞으로 남은 19회 동안 시청자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될 것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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