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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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중국 RNG, 넘버 원 매치에서 SKT 격파...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5.05 16:52 / 기사수정 2016.05.05 16:5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미리 보는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인 한국 SKT대 중국 RNG의 대결에서 '마타' 조세형의 RNG가 승리를 차지하며 3연승을 달렸고, SKT는 2승 후 아쉬운 1패를 당했다.

5일 오후 중국(이하 현지시각)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MSI 2일차 2경기에서 RNG는 경기 초반 미드 라인을 강하게 압박하며 '페이커' 이상혁을 무력화하는데 성공, 결국 승리를 차지하며 1위로 치고 나섰다.

MSI 2일 2경기 SKT 대 RNG 경기 초반 '블랭크' 강선구가 마드 갱킹을 들어왔지만 킬을 내줬고, 이어 '페이커' 이상혁까지 잡히며 RNG가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어 5분 미드에서 다시 RNG의 날카로운 공격이 들어오며 SKT는 정글 미드 라인에서 주도권을 내준 것. ''샤오후' 유안하오 리의 르블랑의 공격은 예리했다.

6분 RNG는 다시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냈다. 반면 RNG는 '샤오후'가 3킬을 기록하며 경기가 쉽게 풀리기 시작했다. MSI에서 순항하던 SKT는 암초를 만나 위기에 빠진 것. 다른 라인에서도 큰 성과를 내지 못한 SKT는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도 못했다.

10분 RNG의 바텀 공격에 '뱅' 배준식까지 잡혔다. 이후 SKT가 버티며 '페이커' 이상혁이 버틸 시간을 벌었지만, 킬 스코어는 4대 0까지 벌어졌다. 탑 라인에서도 크게 압도하지 못하며 MSI에서 SKT가 처음으로 답답한 상황에 놓였다.

'울프' 이재완의 탐 켄치가 동분서주하며 계속 아군 데스를 막았다. SKT가 바텀 라인 주도권만은 놓치지 않은 것. RNG는 SKT의 마지막 보루인 바텀을 계속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 사이 SKT는 계속 성장을 거듭하며 추격을 시도했다.

28분 벌어진 교전에서 '듀크' 이호성이 기적적으로 퇴각에 성공했지만, 이후 합류한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이 잡혔다. RNG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 이어 RNG는 추가로 킬을 내며 30분 킬 스코어를 9대 1까지 벌렸다. 글로벌 골드까지 5천 가량 차이나며 SKT는 점점 MSI 첫 패배 위기에 빠졌다.

35분 5대 5 교전에서 두 팀은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만 두 팀 모두 피해 없이 퇴각했다. 37분 벌어진 교전에서 SKT는 원딜과 정글러. 그리고 미드가 살아남아 RNG가 바론을 잡을 여유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RNG가 결국 바론을 가져갔고, 이어 드래곤 5중첩까지 가져가며 SKT의 결사의 방어를 뚫고 1시간에 걸친 경기 끝에 승리를 차지, MSI 3승을 기록했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MSI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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