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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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나우' 오종혁 "연기, 아직 멀었지만 성장 중"

기사입력 2016.05.04 16:5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오종혁이 '킬 미 나우'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오종혁은 4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된 연극 ‘킬 미 나우’ 프레스콜에서 "너무 출연하고 싶었다. 회사 대표님을 설득해서 참여하게 됐다.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천적인 장애를 지닌 소년 조이 역을 맡은 오종혁은 "어떻게 하면 장애를 가진 분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감정을 그 안에서 녹여내는 게 어려웠다. 중간에 힘들어 할 때 (이)석준 선배가 기술적인 면보다 감정에 집중하라고 하더라. 기술적인 부분에 너무 신경 쓰지 않으려고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뮤지컬 '그날들', 연극 '프라이드', '서툰 사람들' 등에 출연하며 무대에 꾸준히 오르고 있는 오종혁은 "무대에 처음 섰을 때가 개인적으로 안 좋은 시기였다. 그때 동료 배우들과 선배님들에게 받은 에너지를 잊지 못해 계속 무대에 섰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연기로 제대로 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무대는 좋아서 서는 것 같다. 다른 목적이 아니라 좋아서 선다. 아직은 멀었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킬 미 나우’는 캐나다의 극작가 브래드 프레이저가 2013년 발표한 작품으로 선천성 장애를 가진 소년 조이와 아들을 위해 헌신한 제이크가 겪는 갈등을 다룬다.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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